그동안 의료 봉사를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다.

지금은 주는 나라가 됐지만 어렸을 적에는 외국에서 학교도 지어주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줬던 기억이 있다.”며 “이젠 우리가 가난한 나라에 베풀어야 할 시기다.

하지만 라오스 같은 나라를 비즈니스적으로만 생각하거나 후진국이라고

무시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많은 사람은 자기의 생활이 안정되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하지만,

경제적인 것만이 나눔은 아니다. 기회를 제공하도록 돕거나 재능기부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된 만큼 어려운 이들을 위한

나눔이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나눔과 소통으로 가득한 더불어 사는 세상의 횃불이 되고자

유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우수한 문화예술인의 발굴 및 육성,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공연활동을 위한 협조와

자질개발, 국제적인 문화예술 공연 및 교류를 통하여 한국문화공연의 질적 향상과 예술가의

권익 신장 등을 목적으로 2012년 10월에 출범한 공익 단체이다.

수익금은 회비 및 특별 기금과 국내외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및

 기획 공연을 통하여 창출된다.

이 수익금은 국내 장애우를 포함한 불우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원하여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 성장시키는 데 쓰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수한 문화예술인의 발굴 및 육성활동, 국내, 외 유명

 아티스트 문화예술 사업추진, 문화예술의 홍보 및 국제교류 활동,

장애인 예술단 후원, 희귀병 어린이 돕기 등 봉사와 예술인 양성이 주를 이룬다.

아름다운 나눔과 소통으로 가득한 더불어 사는 세상에

횃불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바로 사업정신이기도 하다. 

농산어촌 지역에 음악예술 교육 지원으로 나눔의 정신을 확장

‘가진 사람의 미덕은 곧 나눔’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는 유 이사장은

최근 농산어촌 학교에 예술교실을 지원하고 있다.

예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고통을 더 잘 견디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데 있다.

또한, 경험의 결실을 기억하고 재생할 수 있게 해 주며, 소중한 것과 우리가

찾은 최고의 통찰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이다.

유 이사장은 “예술경험에는 타인의 경험이 정교하게 축적되어 있으며,

잘 다듬어지고 훌륭하게 조작된 형태로 우리에게 제시된다.

예술은 우리에게 다른 문화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가장 웅변적인

예들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예술 작품과의 교유는 우리 자신과

 이 세계에 대한 이해력을 넓혀준다.” 며 “특히 음악을 통한

예술활동은 예술 교육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과정으로 안성맞춤일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해외에선 음악 예술 교육을 통한 공익의 사례가 많이 있다.

유 이사장은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를 롤 모델로 삼으면서,

우리나라 정서와 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실천함으로써

초심의 목적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원문보기>http://www.sisanews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7